퇴근하다가 급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해봤는데 나름 평이 나쁜 것 같지 않아서 혼자 도전하고 왔다.
위치는
이곳에 있다. 여의도 출발 기준 9호선타고 당산갔다가 2호선으로 갈아타서 내려도 되고 5호선 타고 공덕에서 갈아타도 된다. 8번 출구로 나와서 지도보고 걷다보면 왼쪽에 반지하(?)위치에 최강금 돈까스가 위치해 있다.
테이블마다 이게 하나씩 올라와있는데 돈까스 소스는 겨자랑 섞어 먺고 테이블 위에 있는 기름과 소금을 섞어서 기름장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적혀있다. 기름장은 나쁘지 않았고 겨자도 괜찮긴 했는데 겨자말고 와사비가 있었으면 난 더 좋았을 것 같다.
돈까스는 튀겨지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먼저 장국과 밥이 나온다. 무슨무슨 좋은 쌀로 밥을 짓고 장국도 신경써서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바로 까먹었다. 좋은 쌀로 밥을 지었다고해서 기대하를 하려했지만... 밥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고 저번주에 스시스미레 샤리를 먹고와서 그런지 밥은 조금 많이 기대 아래였다. 그래도 장국은 꽤 맛있어서 한번 리필시켜 먹었다.
돈까스가 나왔다. 이날 내가 시켰던 건 20개 한정판매(?)라고 적혀있는 상등심 돈까스. 한쪽에 비계가 많이 두껍게 있고 반대쪽 부분은 살코기가 있는 부위였다. 겨자가 매운맛이 있으니까 비계 부분을 먹을때는 겨자에 찍어먹고 고기부분을 먹을때는 돈까스 소스나 기름장에 찍어먹었다. 고기는 상태가 괜찮았으나 돈까스 소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돈까스를 거의 먹어갈 때쯤 요플레를 주셨다. 새콤달콤하고 맛있었다. 마무리하기 좋은 디저트인듯!
내가 먹었던 상등심돈까스는 16,000원... 물론 맛은 괜찮았지만 이 돈을 주고 이 맛을? 하게 되는 맛이긴 했다. 부산대학교 다니던 시절 먹었던 톤쇼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추억보정일지도 모르겠지만 가격도 거기가 더 저렴하고 밥이나 장국 퀄리티도 톤쇼우가 괜찮았던 것 같다. 나중에 부산에 갈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앞을 가게 된다면 먹고와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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